엘리베이터씬1 영화 | 신세계(2013) 리뷰 (드루와, 우정, 형님문화)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, 칼을 든 사내들이 사방을 에워싼 그 장면. 저는 처음 그 씬을 봤을 때 단순히 잔인한 액션으로만 넘겼습니다. 그런데 두 번째 볼 때는 달랐습니다. 정청이라는 인물이 왜 그 선택을 했는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, 이 영화가 단순한 조폭물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. 신세계 "드루와" — 엘리베이터 씬이 남긴 것일반적으로 조폭 액션 영화의 폭력 씬은 주인공의 강함을 과시하는 장치로 쓰인다고 알려져 있지만, 저는 신세계의 이 장면에서는 전혀 다른 감정을 받았습니다. 정청이 "드루와, 드루와"를 외치며 혼자 감당하는 그 씬은, 강함의 과시가 아니라 자신이 아끼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소멸에 가까웠습니다.카타르시스(catharsis)라는 개념이 있습니다. 여기서 카타르시스란 극적인 장면을.. 2026. 4. 21. 이전 1 다음